해외 지사장 현지 첫 공채-LG상사 日오사카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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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LG상사가 해외지사장 공개채용에 처음 나서 제1호로 일본 오사카지사의 오쓰키 미쓰오(大槻光雄)지사장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지사장 공개채용을 위해 일본 현지신문에 모집광고를냈으며 현지인 응모자 36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면접등을 거쳐지사장을 뽑았다.
지사장 채용심사 때는▶신청인의 경력▶업무및 언어능력▶한국본사와 지사의 가교역할에 중요요소인 인간성등이 주로 고려되며 해당지사에 근무하는 현지 채용인이나 한국인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LG상사는 말했다.
이번에 채용된 오사카지사장은 일본 상사원 출신으로 전자부품및금속분야 비즈니스에 경험이 많으며 영어도 뛰어나다는 것.
LG상사는 현지화 강화와 해외우수인력 확충을 위해 이같은 해외지사장 공개채용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앞으로 일본.중국.미국등의 해외지사를 대상으로 지사장 공개채용제를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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