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농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추곡수매가 인상문제에대해 도시소비자들은 대부분 농민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신정훈(辛正勳)의원등.농촌을 생각하는 전국광역의원모임'이 광주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최근 전국 6대 도시 시민 1천명을 전화조사한 결과 수매가 12.3%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 주장에 대한 지지가 79%로 정부의 동결 또 는 소폭인상 지지율 1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부 지지도는 대체로 연령이 많을수록 높았고 농민 지지도는 지역별로 광주가 최고 88%에 이른 반면 인천은 67%로 큰 차를 보였다.
또 가계에서 쌀값 부담이 크다는 응답은 14%에 그치고 81%가 부담이 안된다고 대답했으며 쌀값 자체에 대해서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5%로 비싸다는 사람 35%보다 많았다..쌀값이 너무 비싸고 물가상승을 부추긴다'는 정부의 수매가 동결 또는 소폭인상 이유가 수혜자인 소비자들로부터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광주=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