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호주엔 역부족-올스타초청 국제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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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역시 호주는.한국농구 킬러'였다.대표팀 가드 앤드루 게이즈(25점.7어시스트)와 청소년대표 출신 포워드 블래어 스미스(36점)가 이끄는 호주프로팀 멜버른 타이거스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96올스타초청 국제농구대회 2■ 째 한국올스타 백팀과의 경기에서 92-85로 이겨 2연승을 올렸다.
23일 한국청팀을 81-67로 가볍게 제압한 타이거스는 리바운드 수에서 37-23으로 우세를 보이며 한국백팀의 골밑을 공략,7점차로 이겼다.한국청팀은 전희철(동양제과.29점)을 앞세운 외곽공격으로 전반을 50-43으로 앞섰으나 후 반들어 폭발한 스미스의 슛을 막지 못해 역전패했다.한국 남자농구는 85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호주에 1백5-90으로 승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호주에 연전연패했다.
한편 한국청팀은 러시아에 94-78로 크게 패해 2패째를 기록했다. 〈허진석 기자〉 ◇2일째(24일.부산사직체) 호주 92-85 한국백팀 (2승) (1승1패) 러시아 94-78 한국청팀 (1승1패) (2패) ◇첫날(23일.창원실내체) 한국백팀94-78 러시아 호주 81-67 한국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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