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동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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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맹인안내견이란 시각장애인의 「눈」이면서 믿음직한 동반자 역할까지 겸한다.세계적으로 33개국 91개 안내견양성기관에서 배출한 2만여마리의 맹인안내견이 활동중이다.국내에선 삼성맹인안내견학교가 93년부터 11마리를 배출했다.
국내의 맹인안내견은 모두 래브라도 래트리버종.
맹인안내견 역할을 해내기 위해선 유견(생후7주)시절부터 시작해 7~8개월의 훈련을 거쳐야 하며 이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역시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며 4주 정도 손발을 맞추는 교육을 거친다. 교육과정은 보행,방향전환,도로및 상가출입요령,실생활 적응등으로 짜인다.
맹인안내견 양성은 모두 비영리사회단체나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실시되며 무료 기증된다.안내견 1마리에 소요되는 교육경비(구입.사육.훈련인건비등)는 3천만~4천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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