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강원대,廢石활용 건자재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광산지역에 널린 폐석과 폐석회석은 수질및 토양 오염을 일으키는 애물단지.
강원대 석재복합 신소재 제품연구센터(소장 朴濟善)는 최근 폐석에 고분자소재를 섞어 다양한 건축및 토목자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석탄폐석을 이용해 개발한 고분자 복합소재중 연간 4만개이상 소요되는 통신.가스.전력용 지하맨홀(사진)의 경우 기존의시멘트 콘크리트(무게 6.상하 두께 20~25㎝.수명 10년내외)에 비해 무게 3분의1(2),두께 3분의1~2분의1,수명은6배이상(60년이상)이나 된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 기존소재와 차이가 없어 훨씬 경제적이다.고분 자 복합소재는 이밖에 관.배수로,차.보도용 경계석,컬러 보도블록등 쓰임새가 다양하다.이 연구센터는 고분자 복합 지붕재로 만든 25평형 농촌주택을 11~17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농림축수산 기계박람회에 출품하 고 있다.
한편 석회석폐석을 이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경우 기존보다 강도가 다섯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건축및 토목 공사 자재로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