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소식] 목진석, 국수 도전자 결정전에 올라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목진석, 국수 도전자 결정전에 올라

21일 열린 제52기 국수전 준결승에서 목진석 9단이 신예 강유택 2단의 돌풍을 잠재우며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271수, 흑 5집반승). 목진석은 김성룡 9단 대 박정상 9단 전의 승자와 도전자 결정 3번기를 치른다. 현 국수는 이세돌 9단.

◆조혜연, 여류명인 결승에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에서 여자바둑의 강자 조혜연(사진) 8단이 마인드스포츠게임 한국 대표였던 박지연 초단을 흑 불계로 꺾고 승자 결승에 진출했다. 조혜연은 2003년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여류 명인에 올랐으나 그 후 결승에서 루이나이웨이에게 잇따라 패배해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박정상, 이세돌에 9연패 후 1승

박정상 9단이 20일 벌어진 제13기 GS칼텍스배 본선리그에서 이세돌 9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두며 드디어 연패의 한을 풀었다. 후지쓰배 세계대회 우승자인 박정상은 유독 이세돌에게 약해 지난해 2월 이후 무려 9연패를 당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 타격이 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