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홋카이도 O-157환자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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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교도=연합]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식중독 환자수가 1일 현재 1백80명으로 급속히늘어났다.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보건 당국자들은 아오이 니시 유치원에서 지난달 26일 O-157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전체 원생 2백57명중 89명,1일에는1백80명으로 피해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자들은 이중 유치원생 23명과 보모 1명이 입원했으며 원생 12명은 응혈성 요독 증상을 보여 중태라고 말했다.
오쿠다 미키오(奧田幹生) 일본 문부상은 유치원에서 조리된 음식이 식중독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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