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가짜 외제액세서리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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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는 31일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귀금속 액세서리를 판 혐의(상표법위반)로 변덕자(卞德子.56.여.서울송파구송파동)씨등 백화점 매장 업주 4명을 구속하고金모(40)씨등 2명을 입건했다.
卞씨는 지난 2월부터 서울서초구잠원동 뉴코아백화점내 「그린샤인」이라는 귀금속 액세서리 코너를 운영하면서 가짜 샤넬반지등 시가 2천7백여만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팔아온 혐의다.
또 송유진(宋侑鎭.37.서울노원구중계2동)씨는 지난 2월부터중계동 건영백화점내 「샬롬」이란 액세서리 코너에서 가짜 샤넬메달등 시가 1천5백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간도매상들로부터 샤넬.베르사체.카르티에등 상표를 붙인 가짜 귀걸이.반지등을 헐값에 구입한뒤 소비자들에게 진품으로 속여 구입가의 세배 이상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밝혀졌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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