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날 기네스대회 화제 만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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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맥주 1천㏄를 마시는데 7.32초.프라이드 승용차 탑승객은22명.」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27일 보라매공원에서 진기록보유자를 뽑는 「서울기네스대회」(서울시.한국기네스협회 공동주최)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맥주 빨리마시기」챔피언은 맥주 1천㏄를 7.
32초에 마신 박용희(朴龍熙.53.영등포구도림동)씨가,「소형승용차타기」부문에선 가수 김원준팬클럽의 「어울림」회원 22명이 프라이드안으로 들어가 최고기록을 세웠다.
「91 뒤로 달리기」에서는 보통사람이 앞으로 달리는 것보다 빠른 12.84초를 기록한 임연택(林然澤.22.전북진안군진안읍)씨가 우승.
또 「목소리 크게 지르기」에서는 비행기이착륙소음정도의 소리(1백12㏈)를 지른 김명관(金明冠.23.건국대무역2)씨가 정상을 차지했다.
金군은 『원래 큰소리를 가져 군대생활을 하면서 군가부르기나 구령을 도맡아 했다』고 자랑.
이밖에 문창중학교 3학년 장이랑(張怡朗.15)양은 샴페인 병마개를 25.6나 날려 이 분야 진기록보유자가 됐고 훌라후프돌리기에서는 김미령(金美鈴.38.송파구문정동)씨가 4개의 훌라후프를 5분이상 돌려 26일 63빌딩 계단오르기 우 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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