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5일 서울서 민간자본 유치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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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할 부산~거제간 도로.신도시철도.용두산공원 재개발등 11건의 대형사업을 확정,25일 서울에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연다.
기술과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을 모시기 위한 것이다.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갖게될 설명회에는 국내 30대 대기업군(群)을 비롯해 도급순위 1백50위내 건설회사,관광.영상전문회사,재계.금융관계자등 5백여명을 초청해놓고 있다.
부산시도 문정수(文正秀)시장을 비롯,20여명의 실.국장과 담당자들로 구성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21세기 환태평양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부산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작전을 펼칠 계획.
부산시 박병곤(朴炳坤)투자관리관은 『「부산의 열악한 도로교통시설과 문화관광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기술.자본을 갖춘대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에서 설명회를 갖게된 것』이라며 『참여 민간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인.허가업무와 금융지원.세금혜택등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아울러 2002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할 아시아드민속촌.영화테마공원.해상호텔 건립등 8건의 구상사업에 대해서도 참여를 희망할 경우 사업계획과 사업성등을 검토,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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