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핸디캡높은 골퍼 입장제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국내골프장들 사이에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의 입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초보자들의 골프장출입이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남서울CC는 18홀 기준 1백8타를 초과하는 골퍼들의 입장을제한하는 방침을 정하고 골퍼들이 직접 입장객 명단에 핸디캡을 기입토록 한뒤 실제 스코어와 비교해 입장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밖에 일부 골프장도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이같은 조치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골프를 잘 못치면 골프장에 입장도못하고 쫓겨나는 망신을 당하기 십상이다.
한편 영국등 골프선진국의 골프장들은 핸디캡 증명서가 없으면 입장을 금지하는등 초보자들의 라운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低價 티타늄드라이버 인기 …고가 티타늄드라이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만원대 저가제품이 등장,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JM던롭사가 최신형으로 개발한 「콜로서스 드라이버」(사진)는 2백50㏄의 대형 티타늄헤드와 탄력을 겸비한 뉴카본샤프트를 장착한 제품으로 고가제품에 비해 방향성이나 거리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기존제품의 절반도 안되는 29만원으로 저렴한 것은 직수입.직판으로 중간마진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라고.02-557-3307.
***대학 골프대회 무산위기 …대학골프연맹(회장 박영민)이 주최하는 제13회 회장기쟁탈 대학대항골프대회가 대회장소를 구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연맹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14~17일 엑스포C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엑스포CC를 인수한 거평그 룹이 대회개최를 거부했다는 것.이에따라 연맹은 대회장소를 물색중이나 대다수 골프장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대회개최가 불투명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