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여행 상품 판매 대리점만 600여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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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부문에서는 19년 역사의 홀세일 여행 기업 모두투어네트워크( www.modetour.com)가 뽑혔다. 여행 상품 도매업인 모두투어는 전국에 약 600여개의 전문 판매 대리점(베스트 파트너)을 두고 있다. 이들 전문 판매 대리점들이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곳이다. 여행 경기의 기복에도 불구하고 이들 전문 판매 대리점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아울러 전국에 32개의 영업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괌, 사이판, 런던, 파리 등에는 4개의 해외 지사가 있다. 또 940여명의 여행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투어가 이 부문에서 선정된 것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수익과 모객 실적, 브랜드 관리 체계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의 예약센터 모습.

모두투어는 패키지 송객 인원 부분에서 2004년부터 평균 50%의 송객인원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전년 대비 60%, 2007년에는 전년 대비 53%의 성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전체 출국자 중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로 나간 여행자가 2005년 4.6%에서 2007년 7%로 증가했다.또 100% 지분 출자하여 자유 여행 전문 여행 기업 프리모드(www.freemode.com)를 설립했다. MBC, 올리브나인과 합작하여 여행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신개념 여행기업인 투어테인먼트를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 최저가 항공권 판매를 추구하는 인터파크투어 등 9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본격적인 인바운드 사업과 ㈜모두투어에이치앤디를 통해 호텔 예약사업 시작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규모와 서비스적인 성장 이외에 브랜드 관리 부분도 눈에 띈다. 지난2005년 코스닥 등록 및 기업 공개에 발맞추어 드라마 제작 협찬과 TV광고로 홍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 모두투어의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주몽’, 2007년 ‘이산’과 ‘황금신부’, 그리고 최근의 ‘밤이면 밤마다’까지 많은 드라마를 제작 지원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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