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물 임대료 올 상승 2.5% 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지난 1년간 서울지역 업무.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상승률이 92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발표한 「95년 6월말~96년 6월말서울지역 임대료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서울의 임대료 상승률은 평균 2.5%에 그쳐 전년동기(94년 6월말~95년 6월말)상승률 4%에 비해 1.5% 포인트가 낮아졌다.이같은 임대료 상승률은 서울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4.9%)이나집세상승률(3.8%)에도 못미치는 수치다.이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실물경기의 성장둔화가 지속되면서 체감경기가 나빠져 사무실 수요가 줄어든 때문으로 보인 다.지역별로는 강북지역 임대료상승률이 3.3%로 강남지역 상승률(1.5%)보다 두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