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패션모델' 맥건 올 3관왕-레일클래식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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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일리노이주(미국) AP=본사특약]「필드의 패션모델」미첼 맥건(사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레일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57만5천달러)에서 우승,시즌 3관왕에 올랐다.
맥건은 3일(한국시간)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1)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합계 11언더파 2백2타로 로라 데이비스(영국),밥 화이트헤드(미국)와 동타를이룬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3짜리 버디퍼팅을 성 공시켜 힘겹게우승했다.빼어난 미모에 수집한 모자만 2백여개가 넘을 정도로 모자수집광인 맥건은 이날 우승으로 올시즌 네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됐으며 8만6천2백50달러(약 7천73만원)의 우승상금을보태 시즌 획득상금 44만3천71 달러(약 3억6천3백만원)를기록했다.
현재 미국 여자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선수는 맥건 외에 데이비스,도티 페퍼(미국),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등 3명이다.
18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15버디퍼팅에 실패,재연장 기회를 놓친 화이트헤드는 어프로치샷을 벙커에 빠뜨린 데이비스와 함께 각각 공동 2위로 상금 4만6천2백94달러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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