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평창군 대관령에 강원도 역사문화촌 2천년까지 세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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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평창군 대관령에 대단위 「강원도 역사문화촌」이 2000년까지 세워진다.이곳에는 강원도의 특징을 살린 전통문화.주거물등을 복원해 전시하고 각종 전통놀이와 문화예술시설이 갖춰진다.
또 횡성군청일면춘당리의 태기산 솟대봉일대에 민속박물관.민속놀이.민속장터등을 갖춘 「강원 민속촌」이 97년까지 들어선다.
강원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전략사업 5개년 개발계획을 13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권역별로 특색있는 관광지육성을 위해 시.군별 특성화관광지를 중점개발키로 했다.시.군별로는▶춘천 중도관광지▶원주 월송관광단지▶강릉 경포도립공원▶속초 설악산국립공원▶화천 파로호관광단지▶횡성 봉화산리조트타운▶삼척 초당 관광지▶철원민통선안보관광지▶정선 화암동굴▶태백 용연동굴▶동해 무릉계곡▶홍천.영월 온천관광지▶양양 낙산도립공원등이다.

<그림 참조> 이를위해 중앙.영동.동해고속도로등과 함께 1조3천억원이 소요될 원주~강릉 복선전철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중인 서울대공학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재원대책등을 중앙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제천과 삼척을 잇는 강원남부고속도로를 5년안에 착수,폐광지역등 강원남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는 이들 사업의 재원마련대책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민자로 유치한다는 방침만 밝히고 있어 사업의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춘천=탁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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