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광개토호태왕비연구' 고구려국제학술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광개토호태왕비(廣開土好太王碑)연구 1백년」을 주제로 한 고구려국제학술대회가 고구려연구소(이사장 徐吉洙.서경대교수)주최로 9일 오전9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막됐다.「광개토호태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지칭하는 말로 한국.일본학자와 달리 중국학자들은 「호태왕」으로 표기,연구소측이 이번에 새로 제안한 용어다.
특히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아들 장수왕(長壽王)이 414년 중국의 지안(集安)에 세운 대형 석비(石碑)를 둘러싼 해석은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최대 쟁점이다.개막식에는 安秉永 교육부장관.金顯煜 국회 교육분과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 朴性鳳 경희대명예교수.徐榮洙 단국대교수.林基中 동국대교수.延敏洙동국대강사.尹明喆 성균관대강사.李道學 연세대강사.李仁哲 중앙대강사.林起煥 경희대강사,중국측에서 朴眞奭 옌볜(延邊)대교수.웨이춘청(魏存成) 충원쥔(叢文俊) 지 린(吉林)대교수.쉬젠신(徐建新) 사회과학원교수,대만에서 가오밍스(高明士) 대만대교수,일본에서 스즈키 야스타미(鈴木靖民) 국학원대학교수.하마다 고사쿠(濱田耕策) 규슈(九州)대교수.李成市 와세다(早稻田)대교수등 동아시아 학자 33명이 발표.토론자로 참가했다.
〈박정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