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광주 비엔날레 주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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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내년 9월1일부터 석달간 진행될 제2회 광주비엔날레의 핵(核)인 본전시 주제가 「지구의 여백」으로 결정됐다.
광주비엔날레조직위(위원장 柳晙相)는 최근 조직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하고 본전시와 특별전을 기획할 커미셔너와 큐레이터도 다음달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본전시에 참가할 작가 75명도 오는 11월말 발표한다.이 가 운데 한국 작가는 10%를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주제 「지구의 여백」은 우리 전통사상에 내재한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우주는동시에 생성.변화한다는 노장사상.화엄사상.동학정신을 포괄한 개념.이에 맞춰 본전시를 구성할 5개의 소주제도 「속도」「권력」「공간」「혼합성」「생성」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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