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정원 새 원훈 ‘자유·진리 향한 무명의 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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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가정보원이 ‘정보는 국력이다’인 원훈(院訓)을 10년 만에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바꾼다. 국정원은 19일 “기존 원훈이 정보기관의 기능과 사명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돼 새 원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 원훈에서 ‘자유와 진리’는 정보기관의 지향점을, ‘무명의 헌신’은 정보 활동의 원칙과 사명감을 담은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 원훈은 1961년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37년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다가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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