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늑대를 기다리는 양떼같은 처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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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는 그것이 장쩌민(江澤民)국가 주석의 첫번째 신용카드라고 생각합니다.』-비자(Visa)인터내셔널사의 레이몬 창,江주석이 최근 자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됐다며.
▷『마치 숲속에서 늑대를 기다리는 양떼 같은 처지입니다.』-세르비아계 점령지에서 평화협정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 있는 산지브 라이나,무력을 동원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를 유고 전범 재판정에 세우려 할 경우 자신들 은 영락없이 인질이 될 것이라며.
▷『외계인들은 나치스 이후 적으로 삼기에 가장 좋은 존재예요.아무리 나쁜 놈들로 묘사해도 화내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에요.
』-외계인들의 지구 침공을 다룬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제작자 딘 데블린,『인디펜던스 데이』가 인기를 얻고 있 는 이유한가지를 설명하며.
▷『당신은 정말 빌 게이츠가 누군가 읽은 후의 이코노미스트를손에 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영국의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선전 문구,세계 제일의 갑부 빌 게이츠가 이코노미스트를 88년부터 구독해오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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