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선뉴스방송 춘추전국 예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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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의 NBC-TV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뉴스전문케이블방송 MSNBC가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MSNBC는 오는 19일 CNN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방영권을 NBC가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키위해 첫 방송날짜를 서둘러 잡은 것으로 보인다.
MSNBC는 2천2백만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한 후 5년안에 시청가구수를 4천만가구(CNN은 현재 약6천8백만가구)로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MSNBC 개국으로 24시간 뉴스방송 케이블시장에 도전을 받게 된 CNN사는 이미 비즈니스 전문케이블인 CNNfn을시작했으며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도 올해안에 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미국 케이블방송계의 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
워싱턴=길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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