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秋葉原)가 인터네트를통해 세계에 공개됐다.이곳 점포들의 친목회인 아키하바라전기진흥회는 인터네트의 월드와이드웹(WWW)을 이용한 「아키하바라 홈페이지」를 최근 개설했다.진흥회 직원인 사토(佐 藤)는 『검토는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회원들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지난달 20일부터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퍼스컴 화면상의 지도(약 2백30장)를 통해 가상의 거리공간을 산책하면서 각 점포의 정보코너 등을볼 수 있다.
또 ▶상품 종류에 의한 점포검색▶교통망과 주차장 안내▶메이커의 서비스 스테이션과 음식점 및 다방가이드▶국내 60개사 이상의 전기.컴퓨터관련 메이커로부터 수집하는 신제품정보▶아키하바라주변의 이벤트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참가 점포 수는 오픈 시점에서 2백개점(50개사)을 넘어 하나의 도로(상점가)에서 공동으로 정보발신을 하는 홈페이지 사례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진흥회는 이번 홈 페이지개설을 기념으로 아키하바라의 주요 소도로의 애칭을 인터네트로 공모하는 코너도 개설했다(전화:도쿄 3257-0568,전자우편:webmaster@akiba.
or. jp).
도쿄=노재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