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계단체 사칭 납품상품 1억어치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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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월드컵 특수를 노려 월드컵유치관련유령단체를 만든뒤 홍보배지와 스티커등 1억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수화(鄭秀和.52.무직.
경기도고양시덕양구오금동)씨등 5명에 대해 구속영 장을 신청하고달아난 이형원(李炯元.50.서울서대문구북아현동)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월 광고제작업자 金모씨에게 월드컵유치 범국민운동본부 홍보담당자라고 속여 접근해 『월드컵 홍보배지 30만개와 홍보스티커 20만장을 납품해주면 즉 시 대금을 지급하겠다』며 물품을 받고는 대금을 갚지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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