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호주 최대 크루즈다이빙社 마이크 볼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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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한국의 스쿠버다이버들이 호주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최대의 크루즈 다이빙회사인 호주 마이크 볼 다이브의 회장 마이크 볼(48)이 홍보차 최근 내한했다.크루즈 다이빙이란 다이빙만을위해 특수 제작된 배를 타고 유명한 포인트를 찾아 옮겨 다니며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레저 스포 츠.
마이크 볼 다이브가 소유하고 있는 길이 30의 「스포일스포트」호는 28명의 다이버가 승선할 수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숙식을 하며 열흘정도 쾌적하게 스쿠버다이빙을즐길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한국의 스쿠버 다이버 인구가 연간 5천여명씩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구 마지막 비경인 바닷속을 감상하고 사랑할 수 있는 양국 스쿠버다이버들간의 교류와 연구.탐사활동이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볼의 이번 방한은 국내 유명 다이빙 클럽인 노란 잠수함((02)557-0073)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영국태생으로 잉글랜드에서 다이빙을 시작한 그는 1969년 호주로 이주,현재 미국과 파푸아뉴기니를 영역으로 하는 세계적인크루즈 다 이빙 회사를 키웠다.
현재 호주에서는 18개의 크루즈 다이빙회사가 있다.이들은 1만5천여종의 물고기와 5천여종의 산호가 서식하고 있어 「스쿠버동물원」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의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근거지로 하고 있다.마이크 볼 다이브(077-72-3022).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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