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데뷔전 역전승-종별배구선수권 일반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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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삼성화재가 제51회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풀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주공격수 김세진의 고공강타와 센터 김상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3-1(16-17,15-5,15-9,15-13)로 역전,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15 일.진주생활체). 지난해 창단,선수부족으로 슈퍼리그때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삼성화재는 이날 첫세트에선 저력의 한국전력과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16-17로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삼성은 국가대표 듀엣 김세진과 김상우의 탁월한 플레이와 세터 최근배의 절묘한 볼배급을 무기로 맹렬한 기세로 몰아붙이며 내리 3세트를 따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 현대자동차는 LG화재를 3-0(15-4,15-7,15-6)으로 완파하고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한편 대학부에서는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준결승전에서 경희대와 인하대를 각각 3-0,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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