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 삼성 가장 좋아 필기시험 폐지엔 61%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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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 대졸 취업예정자들은 국가경제 발전기여도 등 13개 기업이미지 관련 전분야에서 삼성그룹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했다.
취업정보업체인 리크루트가 올 하반기 대학졸업예정자 등 취업대상자 9천2백83명을 상대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가경제발전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의 경우 삼성(32.5%)이 작년에 수위를 차지했던 현대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래픽 참조> 또 해외인지도(35.5%),국제경쟁력(42.
6%),경영진의 경영능력(34.3%)등 다른 12개 분야별 조사에서도 삼성그룹이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군」으로 삼성그룹(20.1%)이 3년 연속 1위로 조사됐고LG (7.7%)와 현대(6.2%)가 각각 2,3위로 집계됐다.한편 「가장 몸 담고 싶은 업종」은 응답자의 19.6%가 무역.유통업이라고 답했고 컴퓨터.통신(12%),은행(7.5%)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예정자들은 「업종별로 가장 들어가고 싶은 회사」로 삼성전자(전기.전자),기아자동차(조립.기계),데이콤(컴퓨터.통신),삼성물산(무역.유통)등을 꼽았다.
한편 작년부터 일부기업에서 실시한 신채용제도와 관련해 「필기시험폐지」에 대해 61%가 찬성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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