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신진식.김상우 맹위에 중국 꺾어-올림픽지역예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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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남자배구가 중국을 꺾고 일본과 올림픽 본선진출을 다투게 됐다.한국은 20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체육관에서 벌어진 96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 2차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중국을3-1로 제압,4승1패(1,2차리그 합계)로 공 동선두를 지켰다.이로써 한국은 이날 호주를 이긴 공동선두 일본과 이번 대회우승국에만 주어지는 애틀랜타행 티켓 1장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1,2세트를 선취한 뒤 듀스 끝에 아깝게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 중반 9-9의 팽팽한 상황에서 최천식 대신 교체 투입된 김상우의 블로킹 포인트에 이어 「중국킬러」 신진식이 연속 3득점을 따내며 만리장성을 넘었다.
◇2차리그 제2일(20일.도쿄) 한국 3 15-1015-514-1615-9 1 중국 (4승1패) (2승3패) 일본 3 15-715-115-7 0 호주 (4승1패) (5패)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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