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품 가전제품은 크게 가구는 작게-롯데웨딩클럽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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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요즘 신세대들은 혼수품을 구입할 때 「전대구소(電大具小)」경향을 나타내고 있다.TV.냉장고.세탁기.컴퓨터.청소기.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은 가급적 「큰 것」을 고르는 반면 침대.장롱.
침구.장식장.식탁.책장을 비롯한 가구류는 작은 것 으로 구입한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롯데웨딩클럽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TV의 경우 29인치와 25인치가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와이드TV도 가격은 비싸지만 인기가 만만찮다.
세탁기는 10㎏짜리,냉장고는 5백~7백ℓ 대용량제품을 구입한비율이 각각 60%에 달했고 에어컨.피아노.오븐제품도 대형이 절반이상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식탁.소파.장롱은 세트상품보다1인용이나 2인용 또는 조립식이 선호되고 있고 장롱의 경우 붙박이나 회전용 옷걸이로 대체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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