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지역정보신문 광고란 영업목적 악용없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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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요즘 길거리에서는 중고품 교환 정보신문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목적과 달리 상업적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가정에서 사용하다 필요없어 판매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본격 영업용으로 이 신문을 이용하는 것이다.
중고차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 내놓으면 거래가 잘 안되니까 가정에서 깨끗이 사용하다 파는 것처럼 위장해 정보신문에 싣고 전기순간온수기.자동응답전화기와 같은 전자제품도 수입제품을 대량으로 사다가 판매하는 것이면서도 가정에서 쓰다 파는 것으로 위장해 광고를 게재하는 일이 많다.
심지어 판매할 물건도 없으면서 광고를 내 전화를 하면 그 물건은 이미 판매되었다고 하면서 전혀 다른 영업광고를 전화상으로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물물거래의 장애요인은 뿌리뽑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동숙<서울서대문구영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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