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망 임대업 한국전력.송유公 2파전으로 압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신규통신 사업자선정 회선임대 분야는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전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이로써 2사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하는 「3자연합」은 무산됐다.철도청은 현행 「전기통신기본법」상의 제약으로 불참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선임대의 당초 구도였던 3자연합은 기존의 한국통신을 위협할정도의 막강 파워를 형성할지 모른다는 우려론이 대두,끝내 성사되지 못했다.한때는 송유관공사가 주도사업자로,한전-도공이 참여하는 연합구도도 대두했으나 각사의 미묘한 입장차 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섰다.
송유관공사.한전은 각각 50개 가량의 민간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고 참여업체 규합에 들어갔다.송유관공사측은 특히 자동안전통제장치(SCADA)시스템 도입차원에서도 이번 회선임대 사업참여가 불가피한 입장이다.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 는 『송유관공사.한전이 정식 신청을 해올 경우 특별한 하자가 없는한 2개업체를 동시에 회선임대 신규사업자로 선정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의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