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주차장 들어가던 車 지하 1층 車위로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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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중구명동2가 코스모스백화점 주차타워 6층에서 金지연(22.여.회사원.경기도성남시중원구은행동)씨가 주차시키려던 에스페로승용차가 20여 아래 지하 1층에 진입하던 씨에로 승용차(운전자 延상숙.25.여)위로 떨어져 金씨가 목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주차를 위해 주차 리프트로 진입하던 金씨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러레이터를 밟는 바람에 리프트 문을 뚫고 밑으로 떨어져 일어났다.사고를 목격한 주차관리인 白승렬( 62)씨는『지하 1층에서차량안내를 하고 있던중「쾅」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3개의 주차용 리프트 중 1호기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金씨의 승용차는 수직으로 곤두박질쳤으나 떨어지면서 벽면에 몇차례 충돌했고 지하 1층의 주차용 리프트 지붕이 완충작용을 한데다 지하 1층에서 리프트로 진입하던 씨에로 승용차가 앞부분만들어온 상태여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延씨등 2명 과 金씨와 동승하고 있던 朴모씨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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