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서울체고)와 박원덕(금정고)이 96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고등부에서 각각 페더급과 라이트급 정상에 올랐다(15일.
올림픽제1체).
이춘기는 페더급 결승에서 김정선(대전체고)에게 다양한 발기술로 시종 압도한 끝에 RSC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는 1회전에서 내리찍기와 뒷차기등으로 점수를 착실하게 따내 4-2로 앞선후 2,3회에서 일방적으로 김을 몰아붙이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김의 승리를 선언했다.
또 라이트급 결승에서 박원덕은 오선택(선인고)을 맞아 동점과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끝에 5-4로 판정승,1위에 올랐다. 한편 핀급결승에선 김태원(시온고)과 김광호(풍생고)가 동점을 이뤘으나 뒷차기등 다양한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김이 우세승을 거뒀다.
이밖에 플라이급에서는 김의철(문성고)이 하승일(충남체고)을 6-1로,미들급과 헤비급에선 윤귀상(서울체고)과 김종훈(부산체고)이 각각 서성복(광주체고),전명환(선인고)을 5-0,8-4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급별 우승자 ▶핀급=김태원(시온고2) ▶플라이급=김의철(문성고2) ▶밴텀급=김정준(동성고3) ▶페더급=이춘기(서울체고3) ▶라이트급=박원덕(금정고3) ▶웰터급=박수남(단대부고3)▶미들급=윤귀상(서울체고3) ▶헤비급=김종훈(부산체고3) 곽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