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변연하가 기자단 투표에서 총 55표 중 43표를 얻어, 9표에 그친 정선민(국민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고 밝혔다.
변연하는 정규리그에서 총 425득점(게임당 평균 19.5득점)으로 정선민(1위).라토야 토마스(2위.현대)에 이어 득점 3위를 기록했다.
3점슛 부문에서는 63개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김지윤(금호생명)과 김영옥(현대)에 이어 3위를 했다. 이런 맹활약으로 정규리그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외국인 선수상에는 55표 중 25표를 얻은 토마스가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에는 38표를 얻은 금호생명 정미란이 뽑혔다. 신세계의 '얼짱'신인 신혜인은 17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 밖에 ▶우수 후보상 김은혜(우리은행)▶모범 선수상 허윤자(신세계)▶우수 수비상 이미선(삼성생명) 등이다. '베스트 5'에는 센터 정선민, 포워드 변연하.박정은(삼성생명) , 가드 이미선(삼성생명).김지윤이 뽑혔다.
한편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은 15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시작한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