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회 산책] 조용철씨의 환경·생태 사진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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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조용철씨의 환경·생태 사진전(사진) ‘혼자 노래하지 않는 꾀꼬리’가 25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다. 45점의 사진은 서울 중심부 여의도 국회 주변의 생태 보고서다. 본지 사진 기자로 4년간 국회를 출입한 조씨는 정치가 및 정가 스케치 사진을 찍는 틈틈이 의원동산·연못의 꾀꼬리·장끼 등을 진득하게 관찰해 이번 사진전을 꾸렸다. 02-784-2984

◇경기도 헤이리의 갤러리 한길이 31일까지 한·일 젊은 작가 2인전 ‘Out of Sight, Still in Mind’를 연다. 마사코 야수키와 최윤정이 20여점을 내놓는다. 출판사 한길사는 기존의 갤러리 윌리엄모리스를 갤러리 한길로 이름을 바꾸고 30대 일본 미술인 하라다 아키카즈를 기획자로 영입했다. 031-949-930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전 ‘미술이 만난 바다’를 연다. 강소영·노준·조덕환 등 25명 작가의 바다를 테마로 한 회화·조각·설치·미디어 아트 작품 36점을 내놨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신체 활동과 촉감 체험을 할 수 있는 5개의 테마존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개막일인 19일 오후 8시 30분에는 연세대 김형수 교수가 연출하는 미디어 영상 쇼 ‘산에서 꿈을 꾸다’가 공연된다. 9월 15일까지다. 02-2188-6069

◇채승우씨가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트비트갤러리에서 사진전 ‘신(新) 반차도- 전통과 재현의 작동원리’를 연다. 채씨는 바코드로 형상화된 광화문 가림막 앞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행차를 벌이는 공무원과 민간인 등 우리 사회가 서둘러 급조한 전통들을 비틀어 보여준다. 02-722-8749

◇서울산업대가 주최하는 ‘2008 아시아 아트 네트워크-이머징 아시아’가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중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 100명의 작가들이 출품했다. 한국 작가로는 홍승혜·김구림·주태석·낸시랭 등 70명이 나왔다. 02-2105-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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