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톱스윙에 들어갈때 왼쪽팔꿈치 펴야 오버스윙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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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더블파(양파)를 치욕으로 생각하면서도 더블보기는 예사로 여긴다.
더블보기는 주로 어프로치나 퍼팅의 실수 때문에 생긴다.그러나더블보기를 분석할 때 분실구나 OB는 제외해도 무방하다.주말골퍼들의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는 여러가지 실수에서 발생하지만 대체로 스윙이 빠르거나 톱스윙에서 클럽이 어깨너 머로 지나치게넘어가 다운스윙에서 클럽이 흔들리기 때문이다.이것이 이른바 오버스윙이라는 것이다.
〈그림 2〉 주말골퍼들의 잘못된 스윙중 80% 이상이 바로 오버스윙 때문이지만 대다수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오버스윙중에 생기는 미스샷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대표적인 미스샷이 뒤땅찍기와 토핑이다.특히 드라이버나 쇼트아이언에서 오버스윙하게 되면 최악의 스코어가 나오기 쉽다.
따라서 오버스윙하는 골퍼는 다음 세가지 점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백스윙을 최대한 천천히 해야 한다.둘째,톱스윙에 들어갈때왼쪽팔꿈치가 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셋째,톱스윙의 위치에서왼손의 새끼손가락.무명지.중지가 그립에서 떨어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이 세가지 점에 중점을 두고 스윙하되 각별히 신경써야할 부분은 톱스윙의 위치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순간 일시적인 스윙의 멈춤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림 1〉 바로 이 순간이 전체의 스윙을 좌우하며 정확한 임팩트와 비거리를 얻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박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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