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파격세일전 돌입-설날특수 기대하며 최고32만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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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 57만원,테일러메이드 버블 드라이버 57만원」.
요즘 골프용품 관련업체들이 울상이다.골프채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골프숍을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몇몇 골프숍에서는 대대적인 할인판매로 불황타개를 모색하고 있다.특히 설날특수(特需)를 기대하고 단기 파격세일에 나서고 있는 것.프라이스클럽이나 킴스클럽과 같은 전문 할인매장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
골프전문백화점인 그린골프프라자는 12일부터 24일까지 티타늄드라이버 기획전을 갖는다.89만원짜리 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드라이버는 57만원,테일러메이드 버블 드라이버는 시중가보다 30만원이 싼 57만원에 한정판매한다.
국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도 TI 250티타늄 드라이버」 63만원짜리는 45만원에 특별할인판매한다.또 소비자가격 60만원짜리 「미사일 티타늄 드라이버」를 구입하는 골퍼에게는 팬텀볼 2타스(24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파워빌트 수입업체인 레피아통상에서는 「T-마이너스 원 드라이버」를 티타늄 소재로는국내최저가인 25만원에 판매한다.이 드라이버는 충격흡수골프채인「뉴TPS」모델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빌트가 선보인 96년 신모델.국산골프채제작업체인 랭스필드는 자체 개발한 티타늄 드라이버 「랭스 5스타」를 24일까지 특별할인판매한다.소비자가격 79만원짜리를 59만원에 판매하며 8만원 상당의 하프백도 제공한다.헤드와 샤프트가 모두 티타늄인 랭스 5스타의 헤드크기는 2백50㏄며 임팩트때 샤프트의 뒤틀림을 최소화해 방향성과 비거리의 대폭적인 향상을 실현했다.
이밖에 골프채 전문점인 다산스포츠는 이달말까지 골프관련 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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