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빈터 주말농장 활용-분당,3월부터 시민에 무료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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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분당신도시에 주택용지로 남아있는 빈터가 주말가족 농장이나 임시주차장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된다.분당구는 17일 건물착공시기가 1년후로 돼있는 공한지를 무.배추등을 심을 수 있는 주말농장등으로 조성해 3월께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분양키 로 했다.
분당구의 이같은 방침은 분당신도시에 현재 아파트공사는 거의 끝났으나 단독주택,상업.업무시설등은 아직 절반도 착공되지 않은상태로 빈터들이 허허벌판처럼 널려 있어 건설업체들이 공사가 끝나면 빈터에 건설폐기물등을 버리는등 폐단이 많다 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분당구는 이를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공한지를 각각 용도에 맞게 정비한뒤 100평미만의 경우 봄에는 팬지.피튜니아,가을에는 국화등을 심어 꽃동산으로 가꾸고 1,000평미만은 구에서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주 민들이 이용토록할 방침이다. 또 1,000평이상의 빈땅은 정리작업을 한후 양질의 흙을깔아 채소등을 심을 수 있는 주말농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말농장은 가구당 5평정도를 분양하되 반상회들 통해 희망자를접수한후 공개추첨으로 이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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