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피부과] 지방 이식 가슴성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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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이식 가슴성형은 허벅지나 복부 등 자신의 신체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하여 정제한 후 가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가슴의 볼륨업(Volume Up)과 부분 비만교정으로 1석 2조의 효과를얻을 수 있다.
  절개를 하는 시술이 아닌 주사 시술이므로 흉터가 거의 없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입원할 필요가 없다. 시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실리콘이나 식염수같은 보형물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슴의 모양이 한층 자연스럽다. 촉감도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대개 지방 이식 후 이식한 지방이 모두 흡수되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지방 이식 후 이식된 지방세포는 30~40% 정도가 생착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다 없어진다고 생각할까? 시술 직후에는 주입한 지방과 부기로 인해 풍성해 보이지만 1주일에서 한 달 정도면 생착 하지 못한 지방과 부기가 빠지면서 볼륨감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이나 MRI 등 객관적인 자료로 전후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지방이식 가슴성형은 보형물 수술처럼 200cc이상의 급격한 사이즈 변화를 원하는 경우엔 적합하지 않다. 현재 유방의 크기에서 약 100~150cc 내외로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슴의 모양을 변화 시키기 보다는 볼륨을 키우는 것이 시술의 목적이다.
  시술은 한쪽 가슴에 1회 80~150cc정도 주입하여 2~3회 정도 반복한다. 몸에 있는 지방을 유방에 안착시키려면 섬세한 기술과 정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방이식을 위한 병원 선택 시 안정된 기술과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인지, 전문화된 기기와 장비를 갖추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원석 원장
모델로피부과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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