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양주 고읍지구 한양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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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교통 사정이 좋아져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가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가 나온다. 한양이 이달 말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분양할 80~114㎡ 764가구다.

고읍지구는 총 8724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5만 가구 이상 들어서는 양주신도시에서도 가까워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쉽다. 서울 도심에서 30㎞ 떨어져 있지만 교통 여건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됐고 동부간선도로와 이어진 국도 3호선 우회도로도 올해 임시 개통한다.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내년 착공)와 국도 3호선~고읍지구 간 3.4㎞ 도로가 확장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최근 양주지역 분양시장에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주 덕정2지구 2블록 중흥 S-클래스 314가구(149~175㎡)는 11~13일 청약접수 결과 최고 3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10월 고읍지구에서 동시 분양된 물량의 미분양분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양아파트는 고읍지구 안에서 입지 여건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동쪽에 레이크우드 골프장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남쪽으로는 높은 건물이 없어 산과 들을 바라볼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예상된다. 덕정지구 중흥 S-클래스의 분양가(3.3㎡당 평균 870만원)에 비하면 훨씬 싼 편이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어서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 031-837-9977.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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