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트대회·보트쇼 폐막 … 35만명 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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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08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5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야외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9개국 12개 요트팀이 참가한 ‘월드매치레이싱투어’에서는 세바스찬 콜(프랑스)이 결승에서 맞붙은 세계랭킹 1위 이언 윌리엄스(영국)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 대표 임승철은 11전 전패로 예선탈락했다.

행사 기간 중 모두 35만여 명(1일 평균 7만 명)의 관람객이 보트쇼를 찾았으며, 존 미켈 호주 퀸즐랜드주 통상장관과 전 세계 해양 관계자들도 보트쇼를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요트대회와 함께 열린 이번 국제보트쇼에는 세계 38개국의 대표적인 보트 제조회사 342곳과 35개국 217개 회사의 투자자 및 바이어가 참여해 180여 건의 현장 판매 및 계약으로 600억원 상당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3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기록, 24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대회 측은 밝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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