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자기부상열차 臺車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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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정공은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계획의 하나로 이 열차의 핵심부분인 대차(臺車)2대를 개발,부상과 주행시험을 실시중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대차란 객실과 운전실의 중량을 지탱하는 밑바닥 합금구조물(사진)로 부상을 위한 전자석,주행기능을 하는 선형전동기,감속 및정지용 제동장치,승차감 향상을 위한 공기스프링등으로 구성돼 있다.여기에 뚜껑을 덮으면 자기 부상열차가 되는 것이다.
현대정공이 과기처와 연구비를 공동투자해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수행중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국책연구 개발사업」의 1차연도 사업분으로 개발한 이 대차는 대전 기계연구원내 시험선로에 설치됐다. 현대정공은 실제 상업선로와 같은 조건을 갖춘 시험선로에서 내년 9월까지 부상및 곡선주행과 함께 최고 시속 70㎞까지다양한 성능시험을 수행하게 된다.현대정공은 이번 시험이 끝난 후 내년 10월부터 110인승급 차량 2대를 개발,9 8년 상반기까지 종합시험을 실시한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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