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상담도 회원제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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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부동산투자를 원하신다면 전화를 하세요.궁금증을 즉시 풀어 드리겠습니다.』 일정한 가입비를 내면 부동산투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매물에 대한 권리분석도 해주는 부동산투자 회원상담제가 인기다.
특히 일부 업체는 상담물건을 경매.재개발아파트.상가등으로 특화해 전문성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업체측에서는 고정고객을 확보해서 좋고 수요자측에서는 떠돌이 부동산브로커에게 당할 위험 없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종합회원제=내집마련정보사(934-7944)는 아파트분양.미분양아파트등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주택법규.세제등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또 부동산정보를 매월 우송하고 회원의 재산정도에 따라 적합한물건이 나오면 수시로 전화로 알려준다.가입비는 단기 또는 장기회원에 따라 4만~6만원,월회비 6,000~8,000원이다.㈜K&K사(501-2244)는 월5,000원의 회 비를 내면 부동산투자는 물론 특정부동산에 대한 권리분석도 해주는 「부동산홈닥터」제를 운영하고 있다.주택을 지을 경우 입지선정에서부터 설계.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일괄 대행해준다.
◇특정상품회원제=㈜거성부동산정보(711-5114)는 이달초부터 재개발투자에 대한 회원상담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회원에게는 서울시내 주요 재개발지구현황에 관한 자료를 주고 투자금액과희망지역에 맞는 매물정보도 월 2회정도 보내준다 .가입비는 없고 월회비 2만원.
상가컨설팅전문업체인 키라(544-8400)는 상가투자회원제를운영하고 있다.회원에게는 매달 전국 주요지역 상가분양정보지를 보내주고 고객이 원할 경우 실비로 지방상가 투자수익성을 분석해준다.가입비와 월회비는 없지만 중개업소를 제외 하고 실수요자를회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또 영선부동산(538-3744).까치랜드(679-3325)는경매부동산에 대한 회원제를 운영,매월 경매물건이 담긴 정보지를제공하고 특정 경매물건에 대해 상담도 해준다.가입비는 10만원.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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