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비관 女中生 2명 아파트서 투신 自殺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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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3일 오후6시40분쯤 충남연기군조치원읍교리 목화아파트1동 옆 잔디밭에서 韓모(15.충남C여중2년.연기군서면월하리).林모(14.同.보육원생)양등 여중생 2명이 머리와 가슴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成재억(5 6)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韓양과 林양의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韓양의 가방속에서 「엄마 아빠,키도 작고 공부도 못해죄송해요」라고 적힌 유서를 발견함에 따라 이들이 성적등을 비관해 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경위를 조사중이다.林양과 韓양은 단짝으로 내성 적인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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