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투수부문마저 휩쓸었다.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인 매덕스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에서 투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6년연속 수 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흑인 포수 찰스 존슨이 선정돼 첫 수상의 감격을 안았고 3루수부문의 켄 캐머내티(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부문의 라울 몬데시(LA다저스)와 스티브 핀리(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역시 생애 첫 수상 을 기록했다.유격수 부문의 내셔널리그 MVP 베리 라킨(신시내티 레즈)과2루수 크레익 비지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년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중견수 마키스 그리솜은 외야수부문에서 3년연 속 수상자로 결정됐고 1루수에는 마크그레이스(시카고 커브스)가 뽑혔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