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공 당시 비자금조성에 핵심인물로 알려진 이원조(李源祚)전의원이 70년대말부터 경기도남양주시와 용인군에 자신과 아들 명의로 5만여평방 규모의 토지를 매입,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李씨가 소유하고 있는 땅의 현재 전체가격은 공시지가가7억9,000여만원이며 시가로는 15억~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李씨는 82년8월 당시 25세인 큰아들(38)명의로 남양주시수동면지둔리 117의1,2 밭과 인근 임야등2만6,919평방를 구입했다는 것.
李씨는 또 85년5월 당시 25세이던 둘째아들(35)명의로 남양주시구암리1의5 목장용지 1만4,266평방를 구입한 것으로밝혀졌다.
李씨가 구입한 땅은 당시 평당 3,000~4,000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개발예상지역으로 땅값이 폭등,6만~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평당 100만원을 웃돌 것으로예상된다.
이밖에 李씨는 지난 78년12월에도 자신의 명의로 용인군기흥읍농서리104의5등의 밭 9,689평방를 사들였다.
남양주=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