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공립 수목원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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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나비생태공원 인근에 공립 수목원이 들어선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산림청에 신청한 남해 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산림청의 사업 타당성 심사 결과 내년 신규 수목원 대상지로 확정됐다.

난대수목원은 나비생태공원 위 산 10.12ha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으로 편백나무 숲과 자생식물원이 연계된 학습 및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이곳에 난대식물원과 자연생태원, 전시실 ,체험시설, 방문자 센터, 편의시설, 연구시설 등을 짓는다.전시실은 암석원, 음지와 덩굴 식물원, 허브원으로 짜여지고 교육·체험 시설에는 숲속놀이터, 편백 숲 산책로가 들어선다. 군은 내년 설계용역을 의뢰, 시설 조성계획을 결정한 뒤 2010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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