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勞使관계 현안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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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동찬(李東燦)경총회장은 7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재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깊은 허탈감에 빠져 있으며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수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동부장관 초청으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노사관계현안 논의를 위한 경제5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李회장은 이같이강조하고 『경영계는 盧씨의 비자금사건수사가 경제에 미치는 파문을 우려해 정부에 사건의 조속한 매듭을 촉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진념(陳稔)노동부장관은 이날 재계에 노동외교 신장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민간노동외교 전문기구」를 설립하자고 주문했으며 5단체장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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