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수 안팔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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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입생수가 비싼 가격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환경부에 따르면 7~9월 3개월동안 1,104.2이 수입된 에비앙.볼빅등 7개 외국생수 가운데 33.1%인 365.5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생수의 판매금액은 모두 3억9,284만원으로 수질개선부담금 6,547만원을 제외한 실질매출은 3억2,737만원에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상아제약이 프랑스에서 수입한 에비앙은 404중 256.5(63.5%)이 팔려 1위를 기록했다.또 ㈜농심이수입한 프랑스의 볼빅은 327 가운데 60.3(18.4%)이 팔려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외국생수가 값이 비싸 경쟁력이 낮은 데다 상당량이 무료 시음등 판촉용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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