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페니시에 통쾌한 역전승-챌린저 남자 테니스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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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가대표 이형택(건국대.삼성물산후원)이 제2회대우자동차컵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피에트로 페니시(이탈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23일.장충코트).
세계랭킹 293위로 한국최고랭킹인 이형택은 클레이코트 전문인랭킹 272위 페니시를 맞아 1세트를 6-2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세트부터 특유의 강스트로크와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로 몰아붙여 단 한게임만 내준채 2-1(2-6, 6-0,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러키루저(본선선수 불참으로 본선에 오른 선수)이상훈(현대해상)도 마틴 줌프트(독일.310위)를 2-0(6-3,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전국가대표 공태희(산업은).지승호(현대해상).김남훈(상무)은 각각 다비드 상지네티(이탈리아).고메스 디아스(아르헨티나).제임스 세클로프(호주)에게 2-0으로 완패,탈락했다.
또 신한철(상무)은 호아 실바(포르투갈)를 맞아 선전했으나 2-1로 패했으며 아시안게임 2연패자 판 빙(중국)도 프랑스의니콜라스 에스퀴드에게 일방적으로 몰려 2-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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