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부탁 복직시켜주겠다 前경관에 돈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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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 김회재(金會在)검사는 18일 청와대 고위층에 부탁해 해직경찰관을 복직시켜 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김용환(41.전과9범.서울강서구과해동60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월간 『한국지성』 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직무유기로 해직된 부천중부경찰서 교통과소속 방모경사에게 청와대 고위간부와 민자당 중진의원에게 부탁해 복직시켜 주겠다며 네차례에 걸쳐 3,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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