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색패션행사 2선-넥타이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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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실크와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패션브랜드 에르메스는 경기도용인군 수원컨트리클럽에서 13일까지 넥타이 전시회를 연다.지난 3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남자의 색깔」.작은 규모의 전시회지만 같은 무늬이면서도 색배합이 서로 다 른 1백56가지 넥타이,넥타이로 장식한 트로피와 2짜리 석등 등 눈길끄는구경거리를 빠뜨리지 않고 마련했다.디자인면에서도 엄숙한 느낌의기하학적 무늬에서 에르메스가 자랑하는 유머스런 동물무늬까지 지난 40여년동안 에르메스가 생산한 다양한 넥타이가 고루 선보인다. 『아내가 골라주는 넥타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남성들을 직접만나기 위해 골프장을 전시장소로 골랐다』는 에르메스측은 참관자들에게 골프공과 넥타이스타일북을 증정하는 행사도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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